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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대회(WYD) 목표 및 복음화

세계청년대회 목표

2027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WYD)의 목적은 전 세계 청소년과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신앙의 기쁨을 나누고, 하느님 안에서 일치를 체험하며, 교회와 사회의 리더로 성장하도록 돕는 데 있습니다.

이번 대회의 핵심 목적과 가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신앙의 회복과 성장: 청년들이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신앙의 자리로 돌아오고, 하느님을 만나 참다운 가치를 깨닫는 여정을 제공합니다.
  • 일치와 평화의 실현: "용기를 내어라. 내가 세상을 이겼다"(요한 16,33)라는 주제성구 아래, 서로 다른 문화와 배경을 가진 젊은이들이 모여 진리, 사랑, 평화의 비전을 공유합니다.
  • 청년 리더 양성: 준비 과정부터 청년들이 주역이 되어 참여함으로써, 이들이 교회와 사회 안에서 능동적인 리더로 성장할 기회를 마련합니다.
  • 한국 교회의 유산 공유: 스스로 진리를 찾아 신앙을 받아들인 한국 천주교회만의 특별한 역사와 선물을 전 세계 젊은이들과 나누는 기회가 됩니다.
  • 종교 간 화합과 생태 실천: 가톨릭 신자뿐만 아니라 다른 종교를 가진 청년들도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축제를 지향하며, 이산화탄소 상쇄와 같은 생태환경 실천 활동도 병행합니다.
2027년 8월 3일부터 8일까지 서울에서 열리는 이 대회는 약 70만에서 100만 명의 참가가 예상되는 대규모 국제 행사입니다.

교구대회 목표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교구대회(Days in the Dioceses)는 본대회에 앞서 전국 각 지역의 가톨릭 공동체를 체험하는 예비 여정입니다.

교구대회의 목표

교구대회는 해외 청년 순례자들이 한국의 지역 교회와 전통문화를 깊이 있게 체험하고, 본대회를 위한 영적 준비를 마치는 데 목적이 있습니다.

  • 신앙과 삶의 공유: 지역 신자들과 함께 생활하며 한국 가톨릭교회의 역동성을 체험합니다.
  • 문화적 교류와 환대: 한국의 전통문화와 K-컬처를 세계 청년들에게 알리고, '공동의 집' 안에서 형제애를 나눕니다.
  • 지역 복음화: 청년들의 방문을 통해 지역 교구민들이 신앙의 기쁨을 되찾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기회로 삼습니다.

주요 활동

교구대회는 2027년 7월 29일부터 8월 2일까지 서울을 제외한 전국 15개 교구에서 진행됩니다.

  • 홈스테이 (가정 체류): 외국인 순례자들이 한국 신자 가정에 머물며 한국의 일상과 따뜻한 환대를 직접 경험합니다.
  • 지역 문화 체험: 교구별 특색이 담긴 전통문화 체험, 유적지 방문, K-POP 행사 등을 통해 한국을 배웁니다.
  • 성지 순례: 한국 천주교회의 뿌리인 순교 성지 등을 순례하며 신앙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 공동체 기도 및 미사: 교구장 주교가 집전하는 미사와 청년들의 밤샘 기도, 찬양 활동 등을 통해 영적으로 결속합니다.
  • 봉사 및 사회 공헌: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방문하거나 생태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하며 복음적 가치를 실천합니다.

복음화와 세계청년대회

세계청년대회(WYD)에서 이루어지는 활동을 통한 복음화는 단순히 교리를 전하는 것을 넘어, '삶의 증언'과 '만남'이라는 역동적인 의미를 지닙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1. 신앙의 기쁨을 전염시키는 '축제적 복음화'

전 세계 청년들이 거리에서 노래하고 기도하며 환호하는 모습 자체가 강력한 복음 선포가 됩니다. "신앙은 따분한 것이 아니라 즐겁고 생동감 넘치는 것"임을 온몸으로 보여줌으로써, 교회 밖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현존을 감각적으로 느끼게 합니다.

2. 경계를 허무는 '일치의 복음화'

인종, 언어, 국적을 초월해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는 체험은 복음이 지닌 보편성을 증명합니다. 갈등과 분열이 많은 현대 사회에서 청년들이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모습은, 복음이 세상의 화해와 평화를 위한 유일한 대안임을 드러냅니다.

3. 일상으로 파견되는 '파견의 복음화'

WYD는 행사로 끝나지 않습니다. 교황님과의 만남과 성체조배, 교리 교육 등을 통해 영적으로 충전된 청년들은 각자의 나라와 일상으로 돌아가 '젊은 선교사'가 됩니다. 즉, 복음화는 대회를 통해 변화된 청년들이 자신의 삶터에서 사랑과 정의를 실천하는 지속적인 과정을 의미합니다.

결국 WYD에서의 복음화는 "청년이 청년에게" 복음을 전하는 가장 현대적이고 강력한 방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